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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의가치 스캐빗(스마트 캐쉬 해빗)
솔직히 저는 예전에 세차를 "더러우면 하면 되지"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자동세차만 가끔 돌리던 시절, 제 차의 도장면에 미세한 스월 마크(swirl mark)가 생기기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세차가 단순한 청결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그 이후로 만 10년째 손세차만 고집하고 있는데, 7년이 넘은 제 차를 보고 주변에서 신차 출고한 거 아니냐고 물을 때마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합니다. 세차 주기,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주변을 보면 세차를 한 달 넘게 미루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. 먼지가 쌓이고 물때가 덕지덕지 끼어 있는 차를 보면, 솔직히 저는 그 차를 모는 사람까지 지저분하게 느껴지더라고요. 자동차가 소모품이라는 말은 맞지만, 그렇다고 관리를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.일반적인 운..
주변에서 엔진오일을 2만 km 넘게 안 갈았다는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. 본인은 멀쩡하다고 하셨는데, 얼마 뒤 엔진에서 금속 마찰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. 자동차는 관심만 조금 가져도 수십만 혹은 수천만원짜리 수리를 막을 수 있는 기계입니다. 차량이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아두면 안전사고와 지출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.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,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저도 처음 차를 샀을 때는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. 솔직히 보닛을 열어볼 생각 자체를 못 했으니까요. 그런데 자동차는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만 잘 챙겨도 수명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. 제 경험상 가장 먼저 챙겨야 할 항목은 딱 세 가지입니다. 엔진오일, 냉각수,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입니다.엔진오일(Engine Oil)은 엔진 내부의 금속..
솔직히 말하면, 저는 한동안 엔진오일을 주행거리 기준으로만 맞춰 교체했습니다. '1만 km 안 넘었으니까 괜찮겠지' 하는 생각이었죠. 그런데 도심 위주로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타다 보니, 오일 상태는 훨씬 빠르게 나빠져 있었습니다. 엔진오일 관리, 거리만 보면 안 된다는 걸 그때 제대로 깨달았습니다. 엔진오일이 필요한 이유와 운행환경의 영향엔진오일은 단순한 윤활유가 아닙니다. 엔진 내부에서 금속 부품들이 초당 수십 회 마찰하는 환경을 버틸 수 있도록 막을 형성해 주는 핵심 소모품입니다. 여기에 더해 열 분산, 부식 방지, 슬러지 제거까지 담당합니다. 쉽게 말해 사람의 혈액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.문제는 이 오일이 시간과 열에 의해 산화(Oxidation)된다는 점입니다. 산화란 오일 분자가 산소..